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합니다. <br> <br>여자친구였는데요. <br> <br>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밀어 넘어뜨렸습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강남의 한 대로변. <br> <br>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한곳을 바라봅니다. <br> <br>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과 여성이 나타나더니, 남성이 여성을 밀어 넘어뜨립니다. <br> <br>지나가던 시민이 남성을 말려보지만, 이번엔 여성의 어깨에 주먹을 날립니다. <br> <br>말리던 시민의 팔도 뿌리치고, 입고있던 옷을 벗어던집니다. <br> <br>주변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, 곧이어 경찰차가 출동합니다. <br> <br>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대로변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도 한참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 남성은 경찰까지 밀어 넘어뜨렸습니다. <br><br>이곳에서 여자친구와 경찰을 차례로 폭행한 남성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<br> <br>남성은 당시 만취 상태로 여자친구와 다투다 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 남성을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<br>남성은 경찰에 "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"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다만 여자친구는 남성에 대해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